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클롭 감독, 에이스 살라 코로나 음성에 반색…CL 아탈란타전 기용 시사

공유
0

[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클롭 감독, 에이스 살라 코로나 음성에 반색…CL 아탈란타전 기용 시사

한국시각 22일 실시된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되면서 팀 훈련에 합류하게 된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시각 22일 실시된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되면서 팀 훈련에 합류하게 된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크롭 감독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음성으로 판명된 사실을 밝혔다고 한국시각 22일 영국 미디어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 소집 당시인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이 확인돼 격리조치 되면서 이날 열린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레스터전(3-0 승)에 결장했다. 그래도 클롭 감독은 레스터전 이후 오늘 음성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살라의 회복이 빨라졌다고 밝히고 이르면 25일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아탈란타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시점에서 살라는 모든 검사에서 정상으로 확인됐다고 생각한다. 내일 UEFA의 검사가 있는데 그는 거기에 참가할 것을 확신한다. 내일이면 팀훈련을 할 수 있다. 앞으로 이틀 동안 두 번의 검사가 있는데 거기에서도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라의 복귀가 임박한 것은 희소식이지만 현재 리버풀에는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네덜란드 대표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와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조 고메스,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있다.

레스터전에서는 브라질 대표 MF 파비뉴와 카메룬 대표 DF 조엘 마티프 등이 복귀했지만, 선발 출장한 기니 대표 MF 나비 케이타가 후반 9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케이타의 상태에 대해 클롭 감독은 “그는 햄스트링을 다쳐 계속 뛸 수 없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피치에 계속 머물렀을 것”이라며 부상 정도는 아직 알 수 없음을 밝혔다.

또 레스터전에서 스위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제르단 샤키리가 벤치를 이탈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바로는 샤키리는 대표팀에서 약간의 근육을 다쳤지만, 그는 그걸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와 연습을 했다.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낀 듯 검사를 했더니 5, 6일 전부터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샤키리 자신을 포함해 아무도 몰랐지만, 가끔 그런 일은 있는 법이다. 그래서 그를 기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