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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주가, 고점돌파하나?...트와이스 컴백, 니쥬 데뷔 등 실적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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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주가, 고점돌파하나?...트와이스 컴백, 니쥬 데뷔 등 실적전망 ‘맑음’

JYP엔터테인먼트 실적추정치, 자료=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JYP엔터테인먼트 실적추정치, 자료=키움증권
JYP ENt.(이하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고점을 다시 돌파할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호실적 기대에 주가가 고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오전 9시 3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0% 내린 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하락세다.

JYP주가는 지난 9월 8일 장중 4만3300원으로 연고점을 경신한 뒤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2일에 3만200원까지 하락하며 3만 원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그 뒤 본격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4만 원선에 도전하고 있다.

증권가는 신예 아이돌그룹인 니쥬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매출액 346억 원(이하 전년 대비 -24.1%), 영업이익 111억 원(-24.6%)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대비 앨범 판매량 하락이 발생하며 음반/음원 매출 감소가 발생했지만 콘텐츠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아티스트 인세와 콘텐츠 제작비 감소로 전분기 대비 견조한 이익률을 기록했다"며 "레이블 체제하에서 적극책임경영에 운영비용통제의 효과가 발생해 높은 이익률 실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기존 탑아티스트 견고함과 신인의 급성장의 호재가 뒤따른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 앨범을 발표하는 트와이스와 갓세븐(GOT7)은 로열티 높은 팬덤효과가 실적으로 반영되며 기존 탑아티스트의 견고한 실적 안정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본아이돌그룹 니쥬의 인기도 관전포인트다. 일본레코드협회에서 발표한 10월 스트리밍 인증에서 니쥬의 Make You Happy가 플래티넘 인증(1억 회)을 기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내 발매된 최고 조회수 기록곡을 기준으로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웃도는 아티스트는 9팀에 불과하다”며 "1억7000만 뷰는 일본최고수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달 2일 니쥬의 데뷔싱글 Step and step 성과가 JYP 내년 실적증가 폭의 최대 변수”라며 “음원 스트리밍 카운트 증가속도, 유튜브 조회수, 데뷔전 홍백가합전 초청 등을 감안할 때 초동 30만장 이상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니쥬는 이미 일본에서는 탑급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굳이 음반 판매량을 보지 않아도 돔투어는 기정 사실이고, 일본 최고의 걸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가의 경우 키움증권 4만8000원, 하나금융투자 4만8000원, 현대차증권 4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