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굿모닝 베트남] 2021년도 예산적자 344조동 전망

공유
1

[굿모닝 베트남] 2021년도 예산적자 344조동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정부가 내년도 예산적자가 344조동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 1,343조동, 지출은 1,687조동으로, 적자 예산이다. 베트남은 지난 수년간, 도로, 항만 등 각종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적자 예산을 편성해 왔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비즈'등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재무부는 2021년 수입이 1,343동이라고 발표했다. 예상 수입은, 국내 세수 1,134억동, 원유 관련 세금 23조2,000억동, 수출입 활동에 따른 수익 178조5,000억동, 해외 원조금 8조1,300억동을 합산한 금액이다.
2021년 지출은 1,687조동이다. 예산 편성 항목 및 금액은 각종 투자 및 개발 477조3,000억동, 이자 110조650억동, 급여 개혁 및 구조조정 비용 25조5,050억동, 각종 경비 1,036조7,300억동, 준비금 1,000억동, 예비비 35조5,000억동이다.

내년도 목표 예산 적자액은 GDP(국내총생산)의 4%에 해당하는 343조6,700억동이다. 적자액은 중앙 정부가 318조8,700억동(GDP의 3.7% 수준), 지방 정부는 24조8,000억동(GDP의 0.3%수준)이다.

베트남 정부는 매년 예산 적자가 GDP의 3~4% 수준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정부 부처 및 업무별 내년 예산은, 교통부 예산이 60조7,850억동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사회보험 46조3,710억동, 노동보훈사회부 34조7,920억동, 농업농촌진흥부 14조8,100억동 순으로 예산 금액이 높다.

지방 정부 중에서는 호치민시가 가장 많은 365조동을, 그 다음으로 하노이시는 235조5,000억동을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