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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의 제주도 푸꾸옥, 투자열풍 다시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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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의 제주도 푸꾸옥, 투자열풍 다시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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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제주도로 불리는 푸꾸옥섬이 부동산 투자의 핫스팟이 될 전망이다. 올해 섬으로 최초로 시로 승격되는등 호재를 앞두고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최남단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섬(Phu Quoc)이 오는 3월 시 승격 등의 호재로 유망 투자처로 다시 부상중이다.
응웬 만 하(Nguyen Manh Ha) 베트남부동산협회(VNREA) 부회장은 “최고의 관광명소인 데다 섬지역으로는 최초의 도시 승격에 따라 부동산시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관광총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푸꾸옥 관광객수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500여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작년은 코로나19 사태로 10월까지 뜸하던 관광객이 국내여행 재개이후인 11~12월에는 전년보다 50% 이상 급증하며 최종적으로 30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 푸꾸옥은 락지아시(Rach Gia)와 하띤시(Ha Tien)에서 왕복하는 쾌속선과 하노이, 호치민시, 껀터시(Can Tho), 빈시(Vinh)에서 연결되는 항공편으로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

현재 푸꾸옥 중심지역 땅값은 ㎡당 1억~4억동(1만7330달러), 이외 지역은 ㎡당 2000만~5000만동(866~216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푸꾸옥 인민위원회가 승인한 2021~2025년 중기공공투자계획에 따르면, 교통인프라사업 투자에 17조동(7억3650만달러) 이상이 배정됐다.

지난해 끼엔장성이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유치한 전체 23개 프로젝트는 20조5000억동(8억8770만달러)에 달하면 이가운데 20개는 푸꾸옥섬에 이뤄졌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