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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최대 시멘트업체 라파지홀심, 파이어스톤빌딩 인수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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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최대 시멘트업체 라파지홀심, 파이어스톤빌딩 인수 협상

스위스의 라파지홀심이 건축자재업체 파이스톤 빌딩 프로덕츠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스위스의 라파지홀심이 건축자재업체 파이스톤 빌딩 프로덕츠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세계 최대 시멘트업체인 스위스의 라파지홀심(LafargeHolcim)이 일본 브리지스톤 산하의 미국 테네시주 건축자재업체 파이스톤 빌딩 프로덕츠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사간 협상은 진전을 이룬 상태로 이르면 이번주 안에 합의에 이를 전망이다.
파이어스톤은 기업가치가 25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종합산업 그룹 브릿지스톤 산하의 파이어스톤은 지붕 마감재와 건축자재를 만드는 업체다.

라파지홀심이 파이어스톤 인수에 성공하면 라파지홀심은 비용절감과 비핵심 부문의 급격한 매출 증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안 에니쉬 라파지홀심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작년 10월 파이어스톤 인수를 시사한 바 있다.

브릿지스톤은 협상 진행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회사측은 현재 직원, 고객, 주주들의 가치를 보호하고, 파이어스톤의 장기 성장 게획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라파지홀심은 킹스팬그룹, 스탠더드 인더스티리스 등과 파이어스톤 인수 경쟁 최종전에서 맞붙었지만 킹스팬 등이 떨어져 나가면서 현재는 라파지홀심만 남은 상태다.

한편 킹스팬 그룹은 아일랜드 킹스코트, 스탠더드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업체들로 둘 다 지붕마감 재료 등 건축자재 전문업체이다.

이들에 비해 연관성이 조금 떨어지는 라파지홀심이 인수전 최종 후보가 된 점은 업계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