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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고려아연 목표가 58만 원 유지"...상승 여력 37%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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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고려아연 목표가 58만 원 유지"...상승 여력 37% 넘어

고순도 아연괴  사진=고려아연
고순도 아연괴 사진=고려아연
하나금융투자는 14일 고려아연에 대해 금속가격 상승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목표주가는 현행 58만 원으로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47분 현재 주가는 전일보다 0.47% 하락한 4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의 목표가 기준으로는 37.77%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계산이다.

고려아연의 2020년 주가 상승률은 -5.53%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4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 아연정광의 가격 급락에 따라 그동안 주가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고려아연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1000억 원과 2734억 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할때 23.1% 증가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54.5%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4분기에 추가로 하락했던 아연정광 시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의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판매량 증가 금속 판매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인 2541 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금속 시장에서 아연의 가격과 귀금속 가격에 대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중국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중국 인프라투자는 올해 상반기에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미국 또한 조바이든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아연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소폭 조정 받았던 귀금속가격도 유동성 확대, 코로나19 확산 불확실성 및 인플레이션 헷지용 수요 확대로 강세를 예상했다.

그중에서도 은의 경우 그린뉴딜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소재로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1974년 8월 설립된 글로벌 종합 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통합공정시스템으로 세계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