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은 4분기에 약 33억 달러가 순 유입돼 기록적인 투자 수요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통화에 대한 투자는 2020년 57억 달러를 넘어 2013~2019년 누적 유입액 12억 달러의 4배가 넘었다.
그레이스케일의 가상화폐 펀드매니저는 "세계적으로 각국 정부의 통화 및 재정 조치가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투자 급증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면서 "통화 팽창이 절박한 관심사가 되자 기관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자산을 배당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주력 제품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2020년 초 18억 달러에서 175억 달러의 자산으로 마감했다.
그레이스케일 유입의 대부분은 기관들이었으며 특히 4분기에 유입이 늘었다. 기관들이 자본 유입의 93%인 30억 달러를 차지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