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정책에 거는 기대감이 발판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 미 GDP 성장률 전망치를 6.6%로 제시했다.
이달 들어 상향 조정했던 6.4%보다 0.2%포인트 높여잡은 것이다.
또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규모 예상치도 상향 조정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14일 밤 자신이 20일 취임하고 나면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충격 완화를 위한 대규모 구제정책을 펴겠다면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을 제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공화당이 여전히 상원을 장악하고 있다시피해 민주당이 경기부양안 협상에 나서면서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왔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이날 이 전망치를 1조1000억 달러로 높여 잡았다.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미국의 성장률을 기대했던 것보다 더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미 성인들에게 지급하는 지원금 "확대와 더 큰 규모의 정부 지출 확대는 올 후반 더 강한 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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