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마닐라 불러틴 등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궁은 이날 모너나 백신 2000만 회분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시노백 등으로부터 백신을 구매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에서 코로나19 피해를 가장 많이 받은 나라다.
이런 피해에 직면한 필리핀은 16일 동남아에서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또 18일엔 중국 시노백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필리핀 정부는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올해 안에 전체 인구의 3분의 2인 7000만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