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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비야디, IGBT 칩 생산량 충분...자급자족에 해외 판매까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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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비야디, IGBT 칩 생산량 충분...자급자족에 해외 판매까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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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대기업 비야디는 “자체 생산한 IGBT 칩의 수량은 회사 자체 사용에 충분하며 해외까지 판매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는 ‘칩’의 공급 부족으로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비야디는 IGBT 칩을 자체 제작하는 덕분에 자사 사용은 물론, 해외공급까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비야디는 친환경 자동차 전지 핵심 파워 부품을 해결할 IGBT 공장을 갖춘 중국 유일의 자동차 기업이다. 연간 50만대 생산능력을 갖춰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IGBT(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는 고성능의 전력전자 장치다. 주로 컨버터 인버터와 다른 인버터 회로에 사용되며 직류 전압을 주파수 조절 가능한 교류전류로 인버터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자 전력 장치의 CPU라고도 불린다. 또 전기차의 핵심 기술인 IGBT의 우열은 전기차의 전력 방출 효율에 영향을 미친다.

한편 포드와 아우디는 “‘칩’의 부족으로 고급 승용차 생산 계획을 미뤘다”고 말했다. 현재 아우디는 1만여 명의 직원을 일시 해고했으며 생산능력 관리를 시작한 단계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