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자는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그는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임기 동안 고수익 위주 포트폴리오 재편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16년 매각 무산에 따른 신용등급 저하와 자금 조달 난항에도 저수익 상품인 자동차 금융 비중을 낮추고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비중 확대를 통해 아주캐피탈을 3년 만에 업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악한 영업환경에서도 선제 리스크 관리에 나서 실적과 건전성을 유지함으로써 균형 잡힌 경영을 수행하는 전문 경영인의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과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 의사결정 능력으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고,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는 전문 경영인"이라면서"경청하고 다가서는 리더십으로 직원의 능력을 끌어내 JB우리캐피탈의 경영성과를 달성하는 데 적합한 후보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