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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3분기 중 아마존 CEO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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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3분기 중 아마존 CEO에서 물러난다

아마존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는 오는 3분기 중 CEO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아마존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는 오는 3분기 중 CEO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아마존 분기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수혜주라는 점이 다시 입증됐다.

한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3분기 중에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2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25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197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순익도 조정치 기준 주당순익이 14.09 달러로 시장 예상치 7.23 달러의 배에 육박했다.

그러나 이날 실적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소식은 베조스 CEO의 사퇴 소식이었다.

베조스는 오는 3분기 중에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 CEO 앤디 제이시에게 아마존 CEO 자리를 물려준다고 밝혔다.

대신 자산은 회장으로 물러나게 된다고 밝혔다.
베조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회사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는 대신 '신상품과 최기 이니셔티브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획이 제대로만 되면 수년 안에 깜짝 놀랄 발명이 이뤄지고, 새로운 것들이 노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마존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대대적인 투자로 올 2분기 20억 달러 이상, 3분기 약 40억 달러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내년 1분기에는 비용이 20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