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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번 감염된 뒤 형성된 항체는 최소 6개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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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번 감염된 뒤 형성된 항체는 최소 6개월 지속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는 코로나19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는 최소 6개월 동안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는 코로나19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는 최소 6개월 동안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형성된 항체는 어느 정도 지속될까?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는 코로나19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는 최소 6개월 동안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바이오뱅크는 최근 영국 지역 참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코로나19에 걸렸던 시험 참가자들 대부분은 최소 몇 개월이 지나서도 항체를 지니고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3개월 동안 항체를 보유한 이들은 참가자의 99%였으며, 6개월이 이후에도 보유한 이들은 88%에 달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되면 빠른 시간 내에 재감염되는 경우는 그만큼 드물하는 게 이번 연구의 수확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바이오뱅크의 나오미 앨런 수석 과학자는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비록 이같은 수치가 얼마나 면역과 연관관계를 지니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최초 감염 이후 최소 6개월 동안은 재감염되지 않는다는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앞서 지난달 영국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또다른 연구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이들의 항체는 최소한 5개월 동안 유지되지만, 바이러스의 전파를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는 게 확인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