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은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개인정보 보호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스파이스웨어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스파이스웨어는 지난 2018년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 파트너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안랩과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 MOU와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의 ‘개인정보 수집·탐지·암호화’ 제품은 개인정보가 유출되더라도 공격자가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없도록 보호한다. ‘AWS KMS(Key Management Service)’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AWS 표준 암호화 방식을 코딩없이 연동 가능하다.
또한 개인정보 강화 컴퓨팅 (Privacy-enhancing Computation)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웹 서비스 내부의 개인정보 처리 서비스를 자동으로 수집·탐지·암호화하고, ‘개인정보 접속기록관리’,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개인정보 파기 자동화’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이번 아마존웹서비스 마켓플레이스 등록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보안 솔루션을 단순히 패키지를 판매하는 방식에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친숙한 방식인 SaaS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