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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스푸트니크V 백신 1000만·아스트라제네카 240만 회분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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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스푸트니크V 백신 1000만·아스트라제네카 240만 회분 수입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 사진=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 사진=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남미의 베네수엘라가 다음주에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한다.

니콜라스 마두로 멕시코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 10만 회분을 수입한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의료진 등 취약층에게 우선 접종할 것”이라며 “교사들은 그 다음 접종 대상자”라고 설명했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로부터 스푸트니크V 백신 1000만 회분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는 140만∼240만 회분의 백신이 2월 말 수입된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에 이미 계약에 따른 백신 값을 지불한 상태다.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값이 지불됐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는 현재까지 13만1096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247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