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엄격한 봉쇄조치의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정부는 요양시설 입주자와 직원, 의료종사자, 70세이상의 고령자 등 리스크가 높은 1500만명에 대한 백신 우선접종을 15일까지 완료하다는 목표를 세웠다.
존슨 총리는 잉글랜드에서는 이들 그룹 전체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다만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전체적인 목표가 달성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밝히지 않았다.
웨일즈는 지난 13일 목표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우선도가 낮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최우선시되는 사람들에 대한 접종목표가 영국 전체에서 달성됐는지 여부도 분명치 않다.
존슨 총리는 “오늘 우리는 중요한 이정표를 맞았다”면서 “이같은 성공에 안도할 수 없다. 아직 갈 길은 멀며 앞으로 분명한 장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룬 것으로 큰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백신접종 프로그램의 진전에 따라 여당 보수당 의원 63명이 4월말의 봉쇄조치의 전면해제를 요구하는 서한을 정부에 전달했다. 영국정부는 4월말까지 모든 우선그룹에의 1회째 백신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오는 22일 봉쇄 해제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