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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 주가 돌풍 ‘왜’…이아이디, 이화전기 등 급등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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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 주가 돌풍 ‘왜’…이아이디, 이화전기 등 급등주 관심

이트론 주가가 2일 오후 1시 42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이트론 주가가 2일 오후 1시 42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가 3040선으로 오르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상한가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시장이 아니라 코스닥시장에 상한가가 쏠리며 시장 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 42분 현재 상한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아이디 27.61%, 동일제강 25.04%, 두올 22.94%, 덕성 20.77%, 서울식품 18.82%, 한솔PNS 17.26%, 등 주가가 급등하며 상한가에 다가서고 있다.

이 가운데 이아이디, 이트론은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수혜 기대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한국코러스에 각각 100억 원을 투자했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춘천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러시아 국부펀드(RDIF)의 관계자가 스푸트니크V 백신 공정 마무리 단계, 대량 상업 생산 협업을 위해 한국코로스 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아이디는 지난 2002년 6월 설립됐으며 유류도매, 화장품의 제조, 판매, 수출업, 이노베이션(ICBM)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 1201억 원, 영업손실 24억 원을 기록했다. 이아이디의 최대주주는 이화전기로 지분 29.08%를 보유했다.

이 가운데 이트론은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13억원, 영업이익 4억500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3년 만에 흑자전환이다. 이트론은 지난 1999년 설립됐으며, 주요사업은 서버,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 제조하는 등 IT 관련 제조, 유통전문 기업이다. 이트론의 최대주주는 이아이디로 지분 21.02%를 보유했다.

같은 시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만 상한가가 나타나고 있다.
리더스 기술투자29.88%, SGA 29.61%, 이트론 29.96%, 현대공업 29.86% 등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화전기 26.37%, 대원산업 26.28%, 성창오토텍 21.08%, 멜파스 13.87%, 오킨스전자 13.75%, 대성엘텍 13.57%, 삼일 12.20% , GV 11.54% 등 주가가 급등하며 상한가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이 가운데 대원산업 주가는 상한가에 오른 뒤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한가에서 소폭 밀리고 있다.

이화전기는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액면가 200원인 보통주 10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 병합해 감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자본구조의 효율화를 통한 주주가치 강화다. 감자비율은 90.0%로 감자 후 자본금은 1436억6240만6400원에서 143억6624만600원으로, 발행주식수는 7억1831만2032주에서 7183만1203주로 감소한다. 이화전기의 최대주주는 이트론으로 지분 12.50%를 보유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