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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NH투자증권, 디지털 자산관리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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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NH투자증권, 디지털 자산관리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

기존 고객 니즈별로 세분화, 디지털영업본부 신설
모바일 플랫폼으로 어드바이저에게 자산관리상담

NH투자증권이 디지털 자산관리를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하며 신규투자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NH투자증권이 디지털 자산관리를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하며 신규투자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최근 비대면 개인투자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핀테크 기업의 등장 등으로 증권업계의 디지털 바람이 거세다. NH투자증권은 모바일로 전문 어드바이저에게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 등 디지털 혁신에 나서며 자산관리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디지털과 자산관리를 결합해 프라이빗뱅커(PB) 인적기반, 하이브리드(결합), 디지털 등 고객특성별로 자산관리 서비스 모델을 세분화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관리를 시스템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조직개편을 통해 자산관리(WM)사업부 내에 디지털사업운영을 전담하는 디지털영업본부를 신설했다. 디지털영업본부는 개인영업(리테일) 디지털 부문의 사업운영과 디지털 플랫폼에 인적 자문서비스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 아래 비대면 기반의 고객관리와 서비스, 업무지원 기능을 통합한 ‘디지털 자산관리센터’를 본부 내에 신설했다. 고객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국내주식, 해외주식, 금융상품 분야의 전문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자산관리센터는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총 37명의 자산관리 어드바이저로 구성됐다. 고객이 국내, 해외주식이나 금융상품 등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클릭 한번으로 전문 어드바이저에게 연결돼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다.

투자상담을 맡는 어드바이저는 고객의 자산관리와 투자와 관련된 업무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다. 전문 자격증 외에도 10년 이상의 PB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영업활동을 배제한 채 철저하게 고객관점에서 자산을 진단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고객이 종합병원에 가서 원하는 진료과목별로 특진을 받는 것처럼 디지털 자산관리도 맞춤형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5월부터 고객이 모바일 상에서 분야별 전문 어드바이저를 선택하고 원격으로 간편하게 자산관리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어드바이저플랫폼을 구축했다. 서비스영역도 해외주식, 금융상품, 부동산, 절세 등 복합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어드바이저를 연결하고, 자산을 진단, 비교한 뒤 맞춤형 상품을 제안받을 수 있다.

나아가 효율적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신개념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인 ‘내 자산 바로보기’도 내놓았다. 내 자산 바로보기는 단순 잔고·수익률 조회가 아니라 고객의 금융·양도 소득, 절세계좌 현황, 보유주식의 위험지표 현황까지 한번에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양도소득 항목은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금융소득과 양도소득세 대상인 해외주식 매매차익, 국내주식 대주주여부를, 절세계좌현황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계좌를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대상을 세제영역으로 넓혔다는 평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고객관점의 플랫폼 고도화와 디지털전환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