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는 벌금이 부과된 다음날인 11일 메모를 통해 "기록적인 벌금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것이 알리바바에 대한 큰 돌출 이슈를 해제하고 시장의 초점을 펀더멘털로 다시 옮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시장감독총국은 이 조치가 중국 온라인 소매 시장의 경쟁을 억압하고 "플랫폼 상의 입점업체 비즈니스와 소비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 다니엘 장은 이 독점 계약의 변경이 회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은 또한 알리바바가 플랫폼에서 기업과 입점업체의 진입 장벽과 비용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또한 중국의 더 작은 도시와 농촌 지역으로 계속 확장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중국의 기술 기업은 거의 방해 받지 않고 거인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이들 기업의 힘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지난해 10월 중국 금융 규제 당국에 비판적인 발언을 한 이후 마윈 제국에 대한 규제 조사가 집중됐다.
규제 당국은 알리바바가 2019년 매출의 약 4%에 해당하는 벌금에 더해 알리바바가 3년 동안 SAMR에 자체 검사와 준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