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코인베이스의 예상 시가총액을 1000억 달러로 전망했다.
비교 가능한 기업으로는 나스닥 거래소의 2021년 기준 PER이 23.9배이고, 뉴욕증권거래소의 회사인 Intercontinental Exchange의 2021년 PER은 23.6배 수준이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소로, 올해 1분기 기준 이용자 수는 5600만명, 누적 거래액은 4500억 달러에 달한다.
최근 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탈중앙화, 속도, 저비용, 결제 안전성, 추적 가능성 등의 장점에 힘입어 향후 자산시장 내 암호화폐의 위치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페이팔, 스퀘어, 스타벅스, 테슬라 등 주요기업들도 비트코인을 통한 상품 결제를 언급할 정도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경쟁 심화로 인한 수수료 인하 가능성과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 고려 시 이익의 지속 가능성은 미지수"이며 "상장 초기 변동성 확대와 높은 밸류에이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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