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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톡톡] 기후정상회의 앞두고 꼭 챙겨야 할 태양광 주식 5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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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톡톡] 기후정상회의 앞두고 꼭 챙겨야 할 태양광 주식 5종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주최하는 화상 기후정상회의(22일·현지 시각)를 앞두고 친환경 관련주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바이든 효과’에 태양광 주식들이 급등했다. 태양광 산업의 핵심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 주가는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10.85% 뛰어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런 태양광 주식에 대한 높은 관심은 뉴욕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프로는 “태양광 주식은 높은 수익률을 낼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골드만삭스 등이 분석한 태양광 관련주 주식 5개 종목을 소개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에 따르면 최근 태양광 관련주들이 하락한 것은 매수 기회라며 선노바(Sunnova)와 엔페이즈(Enphase)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JP모건도 “태양광 회사들의 밸류에이션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여전히 유망한 주식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인프라 투자계획은 재생 에너지와 청정 기술 관련주들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태양광 업체들의 1분기 매출이 비수기 영향으로 저조할 수 있지만, 매출보다 4가지 핵심 사항인 에너지 스토리지 수요, 원자재 비용 및 가용성, 향후 정책 변화, 신규 고객 확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재생 에너지 비중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2035년까지 5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모건스탠리는 풍력 블레이드 공급 업체인 티피아이 컴포지트(TPI Composites)와 주거용 태양광 회사인 선런(Sunrun)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한고 밝혔다.

티피아이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이 부분이 강력한 진입장벽이 있는 데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수혜를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런은 미국 주거용 옥상 태양광 시장의 선두 주자라며 고객을 위한 매우 강력하고 개선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은 최선호주로 엔페이즈에너지와 솔라엣지를 ‘비중확대’로 평가했다.

JP모건은 “엔페이즈가 미국 주거 지역 내 공유 이익과 새로운 에너지 저장 판매, 국제 확장 및 상업 시장으로의 판매로 추정치에 대한 긍정적인 수정을 위해 우리 커버리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엔페이즈가 1분기 실적으로 주당 49센트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2억 9300만 달러를 올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팩트셋의 추정에 따르면 월가 예상치는 2억 9200만 달러의 매출에 45센트의 주당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엔페이즈의 1분기 매출 2억9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또 선노바에너지에 대해서는 최소 10개의 새로운 주로 운영을 확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96%까지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