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는 싱가포르로 장소를 옮겨 연례회의 개최를 시도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위협적인 상황이라 개최를 포기한 것이다.
WEF는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WEF는 내년 다보스포럼은 2022년 상반기에 열린다고 공지했다. 최종 장소와 시기는 올해 여름 후반부에 상황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다보스포럼은 1월 스위스 스키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개최되어 왔다. 수십명의 국가정상, 10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 CEO, 세계적인 석학 등 글로벌 리더가 총출동하는 다보스포럼은 연초에 전세계가 고민해야할 이슈를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 문제를 최우선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