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랜드’ 시바견 모델 두 코인 진정한 맹주는 누구?…돈으론 ‘도지’ 양으론‘시바’

지난 몇 달 동안 같은 개를 주인공으로 한 암호 화폐 ‘시바 이누’와 ‘도지코인’이 암호자산 시장에 파도를 일으키고 있다. 도지코인은 2013 년부터 사용돼왔으며, 작년에 엄청난 이익을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새로운 ERC20 기반의 암호 화폐 시바 이누도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2021년 ‘도지’과 ‘시바’는 모두 엄청난 수익을 올리며 비트코인의 시장 성과를 능가하고 있다.
실제로 이 두 디지털 자산은 미국 달러 대비 수익률에 관한 한 많은 암호 화폐를 크게 웃돈다. 예를 들어 1년 전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람이 USD 대비 290% 수익을 얻었지만, 도지코인은 단위당 0.37 달러로 최근 12개월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에게 1만4,787%의 수익을 되돌려줬다.

‘시바 이누’는 2020년 8월에 탄생했으며 도지코인의 2013년과 비교해 이제 10개월이 된 신종 코인이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시바가 0.00000001달러에 거래되었다는 2021년 1 월 1일 이전의 가격 데이터는 없다. 가격은 몇 주 동안이 범위를 유지했지만, 그 이후로 코인은 9만000% 상승해 오늘의 0.00000862다러 환율을 기록했다. 30일 통계에 따르면 ‘도지’는 33​​% 하락했지만 ‘시바’는 같은 기간 동안 425.6% 상승했다.

또 주간 통계에 따르면 ‘시바’는 13.8% 상승했지만 ‘도지’는 지난주 27.10%를 기록했다. 도지코인 투자자는 코인을 띄우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일론 머스크에게 감사를 표하고, 다른 쪽에서는 ‘시바’ 투자자가 차례로 도지코인에 감사할 수 있었다. 도지코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빌리 마커스(Billy Markus)와 잭슨 팔머(Jackson Palmer)에 의해 농담과 재미로 만들어졌으며 ‘시바 이누’도 같은 이유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ERC20 토큰 ‘시바 이누’는 료시(Ryoshi)라는 익명의 설립자에 의해 출시되었기 때문에 프로그래머의 신원을 아는 사람은 없다.

두 코인 모두 시바 강아지와 유사한 로고가 있으며 두 디지털 자산 모두 활발한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 대규모 도지 ‘육군’과 자신을 ‘시바 Army’라고 부르는 팬들이 많이 있다. 코인게코는 ‘시바 이누’의 시장 가치를 45억 달러로 시가 총액을 30위로 평가하고 있다. 오늘날 먼저 태어난 도지코인의 시가 총액은 490억 달러로 10배가 넘는다.

도지코인을 보내는 데 2.48도지 (0.933달러)에 비해 전송당 0.0019 이더리움 (5.32달러)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시바’를 보내는 데 수수료가 더 높다. 도지코인은 시바 이누보다 훨씬 많은 거래소에서 널리 사용 가능하며 최근에는 미국 최대 암호 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에도 추가됐다. 반면 시바 이누는 오케이엑스(Okex), 후오비(Huobi), 시바스왑(ShibaSwap), 쿠코인(Kucoin), 코인베네(Coinbene), 프로비트 글로벌(Probit Global), 바이낸스(Binance), 크립토 닷컴(Crypto.com), 코인dcx(Coindcx) 및 와지르 엑스(Wazirx)와 같은 거래소에서 S찾을 수 있다.

하지만 도지보다 더 많은 시바 토큰이 유통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오늘날 497조 개의 시바 토큰이 존재하지만, 유통 중인 도지는 1,290억 개에 불과하다. 지난 24시간 동안 시바는 전 세계적으로 8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도지코인의 거래량은 전 세계 도지스왑에서 62 억 달러로 장기적으로 이 지표를 능가했다. 이 두 동전은 모두 시바 개의 유사점을 공유하므로 비슷할 수 있지만 뚜렷한 차이점도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