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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국 경기과열, 인플레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비트코인은 3만6000달러대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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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국 경기과열, 인플레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비트코인은 3만6000달러대 횡보

그래픽은 국제원유가 U.S. 벤치마크 지수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국제원유가 U.S. 벤치마크 지수 추이.

아시아 증시는 7일 오전 미국의 경기 과열과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미국의 고용보고서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인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고 한국과 호주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주식 거래량은 약간 줄었다. S&P500 지수는 상승했고 금요일 국채 수익률과 함께 달러화는 하락했다. 이는 지난 5월 미국의 일자리 증가율이 회복되었지만 예상치를 빗나갔다는 보고서 때문이다. 달러화는 하락세를 유지했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가격 압력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일반적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경기 부양책을 거둘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을 용인하더라도 지출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며 ‘약간 더 높은’ 금리 환경이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중국의 암호 화폐 단속으로 주말 동안 하락한 후 약 3만6,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유와 금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고용보고서는 노동자들의 급여가 상승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시장을 지배해온 가격 압박에 대한 논쟁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대유행으로부터의 회복이 향후 몇 주 동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자산 매입 논의를 촉진할 만큼 충분히 강력할 것이라는 추측이 계속 나오고 있다. 무역업자들은 이번 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더 많은 단서를 찾고 있다.

AMP 캐피탈의 셰인 올리버(Shane Oliver) 투자전략 담당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 미국 급여 고용이 예상보다 약간 더 완만해진다고 해서 연준의 생각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지만 목요일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는 경기 침체를 가속화 할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선진 7개국(G7)이 대기업들로부터 더 많은 세금을 징수하고 정부가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에 세금을 부과하는 데 도움을 줄 획기적인 협상에 동의했다. 다음은 시장의 주요 움직임 중 일부다.

■ 주식시장

S&P500 선물은 도쿄에서 오전 9시 29분 현재 0.1% 하락했다. 금요일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0.9% 상승했으며 게이지는 1.8% 상승했다. 일본 Topix 지수는 0.1%, 호주 S&P/ASX200 지수는 0.1% 상승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2%, 홍콩 항셍 지수 선물가격도 0.6% 상승했다.

■ 외환시장

엔화는 달러당 109.53달러,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6.38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금요일 0.5% 하락한 후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유로화는 1.21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채권시장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약 1bp 상승한 1.57%, 호주 10년물 수익률은 6bp 하락한 1.63%를 기록하고 있다.

■ 상품시장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0.2% 오른 배럴당 69.78 달러에, 금은 온스당 1,891.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