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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게임빌도 참여...게임업계 'ESG 경영'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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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게임빌도 참여...게임업계 'ESG 경영' 열풍

다음달 안에 양사 이사회에 ESG 위원회 신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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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게임빌 로고. 사진=게임빌
컴투스·게임빌은 본격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다음달 안에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ESG는 최근 기업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중시 ▲윤리적 지배구조 구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뜻이다.
양 사는 각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설치, ESG 관련 글로벌 표준 지침을 적용해 건전한 경영 환경·전략을 세부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양 사가 ▲세계자연기금 후원 ▲맹그로브 숲 보호 활동 ▲다문화 청소년 학교 '해밀학교 후원' ▲글로벌 IT 교실 조성 ▲국립 중앙 박물관·국립 현대 미술관·대구 동산병원 후원 등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왔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게임빌이 ESG 조직 신설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게임업계 ESG 열풍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3월 엔씨소프트가 ESG 위원회를 설치한 후 주요 게임사들 모두 ESG 경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 하반기 안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이달 11일 ESG 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 넥슨·카카오 게임즈도 ESG 경영에 동참할 뜻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내놓지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