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60센트) 떨어진 배럴당 73.06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 가격은 한 때 배럴당 75.30달러를 기록해 201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브렌트유의 상승폭은 줄어들어 브렌트유 8월물 가격은 0.15%(11센트) 오른 74.92달러로 거래됐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플러스 산유국들이 8월부터 감산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나 7월1일 예정된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추가 감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은 모양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