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5번째 승인 백신

베트남 정부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날 베트남통신(VNA)와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스페인과 프랑스 제약사 등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모더나 백신은 미국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보건부는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서 모더나 백신의 베트남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 쥴릭파마(Zuellig Pharma) 베트남 법인에 주문 사항을 제시했다.

보건부는 모더나 백신의 안전한 공급, 보건 당국의 품질 관리에 협조할 것 등을 주문했다.

모더나는 베트남 보건 규제당국이 긴급사용을 승인한 5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베트남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V, 시노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등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