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시 우드 ARK투자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월간 투자 세미나에서 중국 기술 분야에 대한 '가치 재설정'에 대해 논의했다. 우드는 "평가 관점에서 중국 기술주들은 하락했고 아마도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에 대해 인내할 것을 포기하고 매각에 나선 외국 투자자는 우드뿐만이 아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조사에 따르면 7월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어느 자산 포트폴리오보다도 중국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대폭 줄였다.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와 디디추싱(디디 글로벌) 등 국내 기술기업들에 대해 반독점 규제, 데이터 프라이버시 추가조치, 금융서비스 제한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며 빅 테크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ARK 이노베이션 ETF는 약 2% 하락한 상태에서 실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1년 동안에도 여전히 69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모든 상장지수펀드 중 8번째로 높은 수치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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