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금융은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1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희망퇴직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4743억 원으로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성장한 가운데 M&A를 통한 성장으로 강화된 이익안정성과 지난해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44.6%, 7630억 원 증가했다.
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금융지주 출범 후 처음으로 2021년 6월말을 기준으로 주당배당금 750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는 당사의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과 견조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안정되고 유연한 현금흐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성 있는 자본활용과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 주주가치를 증대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은 그룹차원의 비즈니스 가치와 시너지 증대를 위한 보험부문 협업 강화 전략에 관해서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현재 그룹차원의 프리미엄 아웃바운드 채널인 STAR WM 모델을 구축해 시범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WM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관련 시장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보험사 운용자산은 전문운용사인 KB자산운용으로 아웃소싱을 확대해 통합자산운용 체계를 구축해 차별화된 운용역량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