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제강은 2021년 6월 말 2분기 영업이익이 248억 엔(226.31m)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8억 엔보다 50억 엔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 131억 엔의 순손실을 극복하고 189억 엔을 달성했다.
고베제강의 순 매출 증가는 평균 판매가격이 t당 9만700엔으로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 t당 1만600엔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분기 순 매출도 크게 개선되었다. 고베제강의 분기 순매출은 4632억 엔으로 작년 같은 분기의 3741억 엔보다 24% 증가했다.
고베제강의 실적 개선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영향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철강 수요가 개선된 것이며 여타 철강기업의 경영개선과 같은 맥락이다.
고베제강은 올 한해의 순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에 대한 예상치도 높게 계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0억 엔, 순이익은 250억 엔으로 전년 대비 400억 엔으로 올려 잡았다.
회사측은 "자동차 부문을 중심의 수요 증가로 철강 제품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이 철강 판매 가격에 미치는 영향의 지연을 예상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재고 평가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