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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텔레콤, 아담 쿠로지아를 차기 회장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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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텔레콤, 아담 쿠로지아를 차기 회장으로 임명

영국 최대 통신 회사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BT)이 아담 쿠로지아(Adam Crozier)를 차기 회장으로 임명했다. 사진=위키피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최대 통신 회사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BT)이 아담 쿠로지아(Adam Crozier)를 차기 회장으로 임명했다. 사진=위키피디아
영국 최대 통신 회사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BT)이 아담 쿠로지아(Adam Crozier)를 차기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방송사 ITV와 로얄 메일, 축구협회에서 새로운 전략을 도입했던 쿠로지아는 얀 두 플레시(Jan du Plessis) 퇴임 한 달 뒤 오는 11월 1일 회장으로 취임한다.
쿠로지아는 BT가 2026년 말까지 2500만개의 빠른 광대역 회선을 구축하는 역사상 가장 큰 인프라 프로그램 착수에 합류하게 된다.

또한 스포츠 TV 사업부와 투자자들을 연결시키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BT 지분 12.1%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된 프랑스-이스라엘 통신기업 알티스(Altice)도 관리해야 한다. 알티스는 경매회사 소더비를 운영하고 있는 패트릭 드라히(Patrick Drahi)가 소유하고 있다.

BT는 쿠로지아가 공기업과 민간 기업을 운영했던 경험을 BT에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조직을 변화시키고 성공적인 경영팀을 구축하고 이끌면서 강력한 실적을 쌓아왔다"고 평가했다.

쿠로지아는 오는 29일 온라인 패션 유통업체 아소스(ASOS) 회장에서 물러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