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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 수상자 요시노 “애플, 연말께 전기차 계획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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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 수상자 요시노 “애플, 연말께 전기차 계획 발표할 듯”

“2025년부터 시장 진출하려면 연말에는 발표해야 할 듯”

요시노 아키라 노벨 화학상 수상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요시노 아키라 노벨 화학상 수상자. 사진=로이터

애플 전기차의 등장 시점을 놓고 많은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리튬이온전지의 개척자로 지난 2019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요시노 아키라가 올해 말께 전기차 계획을 발표한 뒤 실제로는 오는 2025년께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26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일본 화학기업 아사히카세이에서 명예펠로로 있는 요시노는 최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애플이 그동안 관측만 무성했던 독자적인 전기차 개발 문제에 관해 연말께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어떤 전기차를 내놓을지, 어떤 배터리를 채택하지 등에 관해 머잖아 발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아마도 2025년부터는 시장에 진출하기를 바랄 것 같고 그러려면 올해말에는 어떤 식으로든 발표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요시노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가설이라고 전제했고 애플이 그동안 보여온 비밀주의 경영방식에 비춰볼 때 그의 예측이 맞을지는 의문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전기차 시장이 향후 몇 년사이 급속하게 바뀔 것을 고려하면 애플 입장에서는 마냥 기다릴 여유가 없을 것이라는 그의 지적은 일반론적으로는 타당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