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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정부, 신규 철도노선 10개 신설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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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정부, 신규 철도노선 10개 신설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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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볼소나로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시행한 철도신설 프로그램(PRO TRILHOS) 발표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철도 건설 및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서 10개 노선의 건설 승인 요청서가 정부에 서명, 제출되었다.

PRO TRILHOS 철도신설 프로그램은 정부의 시행령 1065/21에 의거하여, 철도분야에 대한 민간의 관심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기존에 존재하는 철도를 활용하거나 신규 철도를 건설하여 시행토록 하고 있다.
동 행사에서 10개 노선에 대한 건설 승인 요청서의 서명이 진행되기도 했다. 신규 철도의 전체 구간은 3300km에 이르며, 투자비는 103억 달러(12조 400억원)라고 한다. 4개 지역의 9개 주를 연결하는 광범위한 사업이다.

건설 승인 요청서가 제출되면 향후 정부는 인프라부에서 검토 후 승인을 하게 된다. 인프라부 장관 타르시시오 고메스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철도 정책은 지난 수년간 철도분야에 가장 큰 혁신을 불러왔으며, 물류의 독립을 기념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장관은 신규철도 건설이 지역사회의 고용에 직접적인 효과를 주게 되고, 공급 체인 활성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기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투자비 재원 중 약 60%는 이미 다른 기존 철도의 운영권을 미리 승인하거나 연장해 주는 대가로 확보해 둔 상황이라고 한다.

철도의 발달이 미진한 브라질에서 앞으로 철도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된다면, 물류 개선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연방정부에서 발표한 신규 철도 10개 노선. 총 3300 km. 투자비용 103억 달러(12조400억원)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연방정부에서 발표한 신규 철도 10개 노선. 총 3300 km. 투자비용 103억 달러(12조400억원)

◇발표된 예정 노선


Água Boa (MT주) – Lucas do Rio Verde (MT주) : 557 km, 투자비1조 4682억원

Uberlândia(MG) – Chaveslândia(MG): 235 km, 투자비 6194억원. 농산물 수출용.

Estreito(MA) – Balsas(MA): 245 km, 투자비 6423억원.

Perequê(SP) – Santos(SP): 8 km, 투자비 229억원. 산토스항 연결.

Maracaju(MS) – Dourados(MS): 76 km, 투자비 6538억원.

Guarapuava(PR) – Paranaguá(PR): 405 km, 투자비3조 4870억원. 브라질의 대표적인 곡물 수출항 파라나구아항 연결.

Cascavel(PR) – Foz do Iguaçu(PR): 166 km, 1조 4338억원.

Açailândia(MA)–Alcântara(MA):520km,1조 4338억원.

São Mateus(ES) – Ipatinga(MG): 420 km, 1조 1470억원.

Suape(PE) – Curral Novo(PI): 717 km, 1조 3076억원.


김미경 글로벌이코노믹 브라질 리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