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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이셀, K-mRNA 컨소시엄 합류…"백신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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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이셀, K-mRNA 컨소시엄 합류…"백신 개발 속도"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 이은 백신 상용화 목표로 개발 순항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 사진=뉴시스


차세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결성된 'K-mRNA 컨소시엄'의 연구개발 행보가 지원군의 가세에 힘입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국내 전문의약품 개발·생산 주요 제약사인 동아ST와 바이오 원부자재 전문기업 이셀이 컨소시엄에 추가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대표 의약품 연구개발(R&D)기업 중 하나인 동아ST는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의 향후 mRNA 백신 관련 IND(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 임상개발,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셀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세포배양기, 일회용 믹서백 등 일회용 바이오 프로세싱장비와 소모품을 자체 개발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전문업체다. mRNA 백신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서 원부자재의 원활한 우선 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앞으로도 mRNA 백신 개발부터 대량 생산체계 구축에 이르는 신속한 수행 과정에서 다양한 기업에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현재 컨소시엄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연내 임상 1상 진입,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에 이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이며 2022년 말까지 전 국민 접종 물량인 mRNA 백신 1억 도즈 생산체계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도 별도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컨소시엄의 임상 분야를 책임지는 에스티팜에서 추가로 mRNA백신 후보물질 STP2130을 선정한 후 전임상 효능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