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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시총 상위 종목들"...10대 기업, 9월 둘째 주 시총 34조 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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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시총 상위 종목들"...10대 기업, 9월 둘째 주 시총 34조 원 '증발'

빅테크 규제 직격탄, 카카오와 네이버 두종목에서 19조 원 감소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이 9월 둘째주 부진한 한주를 보냈다. 이중 카카오는 가장 부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이 9월 둘째주 부진한 한주를 보냈다. 이중 카카오는 가장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이 9월 둘째주 부진한 한주를 보냈다.

특히 빅테크의 규제 가능성에 카카오와 네이버가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는 3201.06에서 3125.76 까지 2.35%나 떨어졌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총 상위 10대 기업 시가총액 930조6387억 원으로 이달 3일 시가총액 965조1589억 과 비교할 때 34조5202억 원(3.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하락폭 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가장 부진한 종목은 '빅테크 규제' 직격탄을 맞은 카카오가 차지했다.

카카오 주가는 지난주 3일을 기준일로 이달 10일까지 16.93% 하락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일주일 동안 카카오는 시가총액 11조7476억 원 줄어들었다.

카카오 시가총액 순위도 지난주 4위에서 6위로 두계단 떨어졌다.

네이버도 9.39% 하락하면서 카카오 뒤를 이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7조 원 가량 줄어들었다.
유일하게 상승한 종목은 리콜 쇼크로 앞서 급락했던 LG화학 뿐이다.

LG화학 주가는 일주일 동안 동안 2.07%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70% 하락했고,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1.87% 하락 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