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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분석가들 긍정적 평가에 5만4000달러 근접…시선은 4월 사상최고가 경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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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분석가들 긍정적 평가에 5만4000달러 근접…시선은 4월 사상최고가 경신 주목

비트코인이 분석가들의 잇단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현지시각 6일 5만4000달러 대까지 급등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분석가들의 잇단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현지시각 6일 5만4000달러 대까지 급등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전략가들이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암호 화폐를 지지함에 따라 비트코인은 약 5만4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엘살바도르가 암호 화폐를 법정화폐로 채택한 9월 초 이후 최고가로 비트코인은 보도 시각 현재 뉴욕에서 7.31% 상승한 5만3,9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ofA 알케시 샤(Alkesh Shah)와 앤드류 모스(Andrew Moss)를 포함한 전략가들은 디지털 자산의 세계가 “무시하기에는 너무 크다. 회의론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라고 밝혔다.

BofA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 화폐에 대한 열정은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에서 견인력을 얻고 있다. 지난달 중국은 거래를 전면 금지했으며, 미국 금융 감시 단체는 가장 큰 암호 화폐 거래소 중 일부를 조사하고 있다.

BofA의 눈에는 더 많은 규제가 장기적으로 암호 화폐에 긍정적일 수 있다. 규칙이 설정되면 암호 화폐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략가들은 썼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중국의 단속으로 촉발된 5월의 붕괴 이후 천천히 이전 최고점으로 돌아가고 있다. 가격은 7월 저점 이후 60% 이상 올랐다.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랠리를 통해 두 가지 주요 저항 수준을 돌파했으며 현재 2개월간의 조정 범위 중 더 높은 끝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은 마침내 4만5,000달러 주변을 맴돌다가 마침내 터졌다. 이는 4만6,000~4만8,000달러 범위가 강력한 지지 수준이며 해당 코인이 한동안 해당 영역에서 거래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FairLead Strategies)의 공동 설립자이자 관리 파트너인 케이티 스탁턴(Katie Stockton)은 암호 화폐가 곧 지난 4월의 사상 최고가인 6만5,000달러 부근을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녀는 “단기 과매수 상황이 5만2900 달러 부근에서 소폭 저항을 테스트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오래 버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인베스트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에도 꽤 많이 움직였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볼 때 투자자들이 그러한 하락을 매수할 기회로 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투자에 대한 인식이나 신념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았지만, 하루나 이틀 전보다 10%, 15%, 때로는 20% 더 저렴하게 자산을 살 수 있다면 그것은 매력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또 이날 컨퍼런스에서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의 CEO이자 최고 투자 책임자인 돈 피츠패트릭(Dawn Fitzpatrick)이 연설에서 그녀의 회사가 일부 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 화폐가 “주류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