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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카카오뱅크 시가총액 '추격'...시총 격차 3조 원 대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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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카카오뱅크 시가총액 '추격'...시총 격차 3조 원 대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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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뱅크와 KB금융과의 시가총액 격차가 3조 원대로 좁혀졌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카카오뱅크는 2.63% 하락해 거래되고 있고, KB금융도 0.91%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이들 두 종목의 시가총액은 카카오뱅크가 26조2730억 원, KB금융이 22조6615억 원으로 여전히 카카오뱅크가 3조5115억 원 더 많지만 카카오뱅크 상장 이후 가장 좁혀진 상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상장 첫날 시가총액 33조1619억 원으로 KB금융을 11조4568억 원 차이로 따돌리고 금융 대장주에 등극했다.

이들 두 종목의 시가총액 격차는 8월 19일 최대 22조2872억 원까지 벌어진 후 격차는 꾸준히 줄어들었다.

KB금융은 최근 배당매력과 금리인상 수혜주로 부각되며 외국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힌다.

외국인투자자들은 KB금융 주식을 지난달 24일 이후 하루만 제외하고 꾸준히 매수를 이어가는 있어 주식시장 하락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KB금융·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는 3조86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5499억원 보다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B금융이 1조20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리딩뱅크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시가총액에서도 카카오뱅크를 추월해 리딩뱅크를 탈환한지 주목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