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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풍산, 구리 가격 상승 힘입어 시가총액 1조 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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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풍산, 구리 가격 상승 힘입어 시가총액 1조 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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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주가 차트
최근 국내주식시장이 3000선에서 공방을 벌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 구리가격이 급등으로 풍산 주가가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1조 원을 탈환했다.

이날 풍산의 시가총액은 1조19억 원으로 지난달 17일 이후 다시 시총 '1조 클럽'을 탈환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풍산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4.99% 상승한 3만5750에 거래를 마감했다.

풍산의 올해 주가 동향을 보면, 5월 연중 최고치인 4만9950원을 기록한 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이달 초반 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철금속의 대표 금속인 구리가격이 최근 강세를 보이자 풍산의 주가도 동반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풍산의 국제 구리가격 상승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분류된다. 이는 전기동 가격이 오르면 재고자산 차익이 고스란히 영업이익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구리가격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 거래일 대비 5.86% 오른 t당 1만5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모멘텀 부진에도 최근 국제 구리 가격 상승은 의미가 있다"며 "구리와 중국 철강 가격은 동일한 사이클을 보여왔기에 향후 중국 철강가격의 재반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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