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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앞두고 비트코인 상승률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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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앞두고 비트코인 상승률 압도

그래픽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지난 1주일 동안 가격 상승률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지난 1주일 동안 가격 상승률 추이.
이더리움이 제휴 네트워크의 더 빠르고 에너지 효율적으로 도와줄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지난주 다른 최고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능가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는 10월 19일 이후 약 10%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현지시각 26일 오전 8시 35분 현재 뉴욕에서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또한 이 기간에 바이낸스 코인(Binance Coin) 및 카르다노(Cardano)와 같은 대체 디지털 토큰을 압도했다.

이 같은 강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더 신속하고, 확장이 가능하고, 사용자에게 더 낮은 수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수요일로 예정된 업그레이드에 앞서 나온 것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12개월 동안 거의 1,000% 급등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380% 상승을 능가하는 것으로 부분적으로는 분산 금융 및 대체 불가능한 토큰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네트워크의 인기 영향으로 보인다.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이더리움은 큰 변동을 일으키기 쉬우며, 올해 초 회복되기 전에 가치의 절반 이상을 잃었다. 이더리움은 보도 시간 현재 약 4,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암호화폐 유동성 제공업체 B2C2가 최근 보고서에서 옵션 시장에 출시할 잠재적인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전략가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의 달러 가치가 비트코인이 7월에 있었던 수준까지 올랐다는 것은 2위 암호화폐를 추적하는 ETF가 시간문제라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TF 제공업체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직 이더리움 관련 상품 출시를 승인하지 않았지만, 선물 거래, 수요 견인력 및 경쟁의 불가피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