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케이뱅크가 자사 전세 대출과 청년 전세 대출 상품의 대출 취급액이 약 두 달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 2%대의 낮은 대출 금리 또한 인기 요인이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 전세 대출 평균 금리는 연 3.12%다. 반면 케이뱅크는 연 2.43%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청년 전세 대출의 경우 최저금리가 17일 기준 연 2.12%였다.
이 같은 비대면 서비스와 낮은 금리는 청년층의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실행 완료된 전세 대출과 청년 전세 대출의 고객의 81%가 2030세대다.,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의 주거안정에도 도움 됐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상품이다. 전세대출의 최대 한도는 2억2200만 원이며, 청년 전세대출은 최대 1억 원이다. 만 34세 이하의 청년일 경우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 두 가지 상품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도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차별화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겠다”며 “2030세대와 중저신용자 등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