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 29분 현재 노터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정규장 마감 종가보다 9.91% 하락한 3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재무적 투자자(FI)와 함께 총 962억원의 노터스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노터스 최대주주들이 이 중 420억원을 향후 에이치엘비 발행 예정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대체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에이치엘비가 실제 현금으로 부담하는 금액은 142억원 상당이다.
노터스는 비임상 유효성 시험평가, 독성 시험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CRO 기업이다.
비임상시험이란 신약 후보물질을 사람에게 사용하기 전에 동물에 테스트해 부작용이나 독성, 효과 등을 알아보는 시험이다. 노터스의 연매출은 2018년 370억원 규모에서 2019년 460억원, 2020년 600억원으로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노터스의 기존 대주주인 김도형 대표는 HLB에 인수된 후에도 계속 노터스의 대표를 맡아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비임상시험 분야 국내 1위 CRO인 노터스의 인수로 HLB그룹의 신약 개발 모멘텀이 더욱 강화됐다”며 “남은 인수절차를 잘 마무리해 양사의 성장과 함께 주주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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