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도지코인, 레딧서 2021년 암호화폐 1위 등극…비트코인 눌렀다

공유
0

도지코인, 레딧서 2021년 암호화폐 1위 등극…비트코인 눌렀다

도지코인이 소셜미디어 풀랫폼 레딧 사이트에서 2021년 가장 많이 논의된 서브 암호화폐 1위로 밝혀졌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도지코인이 소셜미디어 풀랫폼 레딧 사이트에서 2021년 가장 많이 논의된 서브 암호화폐 1위로 밝혀졌다. 사진=픽사베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Reddit)에서 암호화폐가 2021년 가장 많이 거론됐으며, 도지코인이 최고 서브 암호화폐로 꼽혔다.

암호화폐전문매체 디크립트는 31일 레딧에서 디지털 골드가 올해 최고 화두를 차지했으며, 도지코인은 서브레딧 1위였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벳츠 토론방에 개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면서 올해 주식 시장을 쥐락펴락했던 레딧은 2021년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게임, 스포츠, 웨딩 등을 제치고 암호화폐(Cryptpcurrency)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크립토(crypto)'라는 단어는 레딧 사이트 전체에서 660만 번 이상 사용됐다.

놀랍게도 레딧 이용자들은 비트코인보다 도지코인에 더 관심이 많았다. 가장 많이 조회된 5대 암호화폐 서브레딧은 도지코인(dogecoin), 유튜브에서 공매도 현황을 알리는 방송 슈퍼스통크(superstonk), 가상화폐(cryptocurrency), 극장 체인 amc 주식(amcstock), 비트코인(bitcoin) 순이었다.

또 올해 레딧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암호화폐 게시물은 DOGE, 테슬라 비트코인 진입, 암호화폐 생존 편향 등이다.

수퍼스통크는 500여종의 암호화폐 관련 서브레딧 중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해 2020년 이후 회원 수가 71만3000명으로 91% 늘었다. 서브레딧이 종종 전통 증시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앞으로 나올 게임스톱의 NFT 마켓플레이스, 안티 암호화폐 시타델의 켄 그리핀 CEO,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등과 같은 주제들을 회원들이 토론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대규모 금융 서브레딧 월스트리트벳츠(WSB)도 최근 암호화폐 반대편 입장으로 방향을 바꿔 올해 초 1140만명의 회원이 서브레딧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WSB는 2021년 서브레딧의 이데올로기적 변화의 대표적인 예인 '투 더 문 NFT 파티'(to the Moon NFT Party)라고 불리는 아트 바젤(Art Basel) 기간 동안 마이애미 비치에서 인상적인 옥상 야회를 주최했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