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암호화폐 전망…블록 원 설립자 "비트코인 20만 달러간다"

2022년에는 비트코인이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폭스 비즈니스는 30일(현지 시간) 2022년에도 에너지 효율화와 암호화폐 채택, 규제 문제 등이 암호화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한 암호화폐 설립자는 비트코인이 내년에 2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Crypto)는 2021년 내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폭넓은 변동성을 보였으며, 비트코인은 약 6만8000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치가 반으로 줄었을 때 크립토 시장은 가장 큰 침체를 겪었다.

올해는 래퍼 제이지 등 유명 인사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만들고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NFT가 주류 인지도를 얻었다.

암호화폐의 미래는 에너지 효율, 채택, 규제라는 세 가지 주요 요소에 달려 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법안에 포함된 법률 덕분에 연방정부가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암호화폐에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22년에는 규제가 특히 중요해질 것이다.

님버스 알렉스 렘버그 CEO는 규제기관이 "'조금 더 우호적이고', '더 잘 준비'되어 암호화폐 공간을 규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본다.
렘버그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기관은 이미 참여 여부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투자 기구와 조직을 찾았지만 연방정부 및 지방정부의 관점에서 볼 때 이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투자회사 반에크의 얀 반 에크 CEO는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워싱턴이 규제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이지 않고 규제에 대해 '정지' 상태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은 오랫동안 암호화폐 인기에 대한 가장 큰 제한 요소로 작용해 온 소매업체 채택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올해 비트코인의 가치에서 가장 큰 상승과 하락 두 가지 모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가 먼저 전기자동차에 암호화폐 결제를 받아들인다고 한 뒤, 돌아서서 환경에 미치는 폐해를 이유로 암호화폐를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을 전후로 일어났다.


새해에는 소득에 대한 지불로 암호화폐가 더 많이 채택될 수도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의 일부 지분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수입으로 삼는 것은 금지 요소가 아니다. 이 메커니즘은 비트코인이 2021년 11월 8일 최고 가치인 6만7582달러에 도달한 방법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비트코인이 4000달러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블록 원(Block.One)의 설립자 브룩 피어스(Brock Pierce)는 크립토 포테이토(Crypto Potato)에 비트코인이 2022년에 2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은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인 오델 베컴 주니어와 애런 로저스 등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형태로 급여의 일부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수아레스는 마이애미가 최초의 도시 지원 암호화폐인 마이애미코인을 만들도록 추진하기도 했다.

렘버그는 "저는 그것이 채택을 촉진하는 또 다른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통합하는 것을 보게 될 미래의 혁신적인 방법의 중요한 지표로 메타버스 'P2E(play to earn)' 메커니즘을 언급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채굴 시 작업증명(PoW)보다 지분증명(PoS)을 채택하는 것도 사람들의 참여를 높이고 전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어려웠던 분야에서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분증명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블록체인에서 어려운 수학 방정식을 풀고 토큰을 얻기 위해 더 이상 엄청난 시간과 기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에너지 소비가 크게 감소할 것이다.

이는 작업증명을 통해 지분을 얻은 광부들에 대한 반감을 살 수도 있지만, 렘버그는 지분증명의 에너지 이점이 암호화폐의 대중적 이미지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측한다.

디파이의 어떤 측면도 거래 및 교환이 가능한 디지털 수집품인 NFT보다 더 많이 채택되지 않았다. 올해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2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가수 오지 오스본(Ozzy Osborne)에서 NBA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이 트렌드를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한 노력으로 NFT를 발표했다.

반에크는 인플레이션이 최대 관심사로 남아 있는 만큼 암호화폐도 가치의 저장고로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적인 통화의 등락이 지속되는 동안 암호화폐가 강세를 유지한다면 대중적 채택이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채택은 ETF(상장지수펀드)의 형태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디파이 경제의 핵심을 무너뜨릴 현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할권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반 에크는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현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할권을 원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연방 법원의 강제력이 없는 한 SEC는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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