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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그룹, 올들어 10% 상승한 국제유가 추가 상승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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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그룹, 올들어 10% 상승한 국제유가 추가 상승 여력

미국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예상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석유비축기지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석유비축기지 모습.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독립계 석유회사 비틀그룹은 16일(현지시간) 올해도 이미 10% 이상 상승한 국제유가가 공급부족 등 영향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비틀그룹의 아시아책임자 마이크 뮬러는 이날 “강한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게 형성되는 현상)은 대체적으로 정당화되고 있다”고 상승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전략비축유(SPR)를 추가 방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1월에 5000만 배럴의 SPR을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뮬러는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로감염을 목표로 엄격한 코로나19 대책이 주효해 석유제품의 수요가 현저하게 침체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수요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징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분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