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美 SEC, 피델리티 비트코인 현물 ETF 거부

공유
0

美 SEC, 피델리티 비트코인 현물 ETF 거부

미 SEC가 27일 투자 거물 피델리티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Bitcoin Spot ETF)를 거부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 SEC가 27일 투자 거물 피델리티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Bitcoin Spot ETF)를 거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 거물 피델리티(Fidelity)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Bitcoin Spot ETF)를 거부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브리핑은 27일(현지시간) 증권 거래 위원회는 비트코인 ​​기반 현물 ETF인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Wise Origin Bitcoin Trust)'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SEC는 사기, 시장 조작, 투자자 보호 부족에 대한 우려를 인용해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스팟 ETF 제안을 거부했다.

SEC는 지난해 다양한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했지만, 언제 최초의 현물 ETF 승인을 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SEC, 비트코인 현물 ETF 또 거부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을 거부하는 오랜 관행을 계속해 왔다.

규제 기관은 피델리티가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 상장을 허용하는 데 필요한 규정 변경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 거대 투자기업의 ETF는 시카고 보드 옵션 거래소(CBOX)의 BZX 거래소의 지원을 받았으며, 지난해 5월 10일 SEC에 지원했다.

SEC는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피델리티의 현물 ETF 승인 혹은 거부에 대한 결정을 추가 연기하는 기한을 연장했다.

SEC는 27일 BZX가 거래소법과 위원회 실무규정에 따라 사기 및 조작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거부됐다고 밝혔다. 더욱이 SEC는 거래소가 투자자와 '공익'을 보호할 수 있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확신을 갖지 못했다. 위원회는 과거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부할 때도 유사한 우려를 언급했다.

SEC는 지난해 비트코인의 기초가격을 실제로 추적하지 않는 몇몇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했다. 그러나, SEC는 지난해 다수의 현물 기반 ETF를 거부했고, 다른 많은 ETF는 승인 혹은 거부 결정을 연기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은 아직 계류 중이며, 다음 달 2건이 결정될 예정이다.

SEC가 조만간 현물 펀드를 승인할 조짐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기관들은 비트코인 ETF에 대해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발키리는 26일 SEC에 비트코인 채굴 관련 기업에 초점을 맞춘 ETF를 신청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