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사용량 감축…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 효율성은 높여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은 기존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수분리성 라벨을 없앤 제품이다. 오리온 측은 해당 제품을 통해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 등 친환경적 요소를 갖췄다. 라벨이 있던 자리에 ‘Dr.You 용암수’를 음각으로 새겼으며 제품명, 식품유형, 영양정보 등은 묶음용 포장에 기입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530ml 제품이 오는 10일 닥터유 제주용암수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에서 먼저 출시된다. 추후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채널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2L 제품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제품의 포장재 크기와 잉크 사용량을 줄이고,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 포장’을 지속하고 있다. 2017년에는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는 포장재를 개발해 식품용 포장재 최초로 환경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은 기존 무색캡, 무색병에 라벨까지 없애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윤리경영과 연계한 ESG 강화 차원에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