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등록 외국인의 보험 가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2015년 기준 국내 등록 외국인의 보험상품 별 가입 건수 비중의 경우 내국인과 비교시 질병보험에 대한 가입률이 11%포인트로 비교적 높았다.
국내 등록 외국인의 판매 채널별 가입 건수 비중 역시 보험설계사와 법인대리점 등 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 비중이 65% 이상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지급액은 국내 등록 외국인의 경우 내국인과 비교해 질병 진단·수술보다 통원·입원 의료비 비중이 높았다.
김 연구위원은 "국내 등록 외국인의 보험 가입 특성을 살피면 30대와 60대 보험 가입 증가율이 높고 건강보험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이를 고려해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외국인 친화적인 판매채널 운용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