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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버튜버 '네코마타 오카유' 유튜브 공식 뮤지션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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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버튜버 '네코마타 오카유' 유튜브 공식 뮤지션으로 지정

홀로라이브에서 6번째…음반사 전속 계약 없이 인증 취득

'네코마타 오카유' 이미지. 사진=홀로라이브 공식 사이트이미지 확대보기
'네코마타 오카유' 이미지. 사진=홀로라이브 공식 사이트
홀로라이브 버추얼 유튜버 '네코마타 오카유'의 유튜브 채널이 공식 아티스트 인증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증이 마무리된 시점은 지난 3일 이다.

네코마타 오카유는 홀로라이브 일본 유닛 '게이머즈' 소속으로 지난 2019년 4월 데뷔했다. 캐릭터 컨셉은 '주먹밥 가게의 애완고양이'로 5일 기준 구독자 수는 139만명이다. 게임 외에도 음악과 ASMR(잔잔한 소음, 속삭이는 목소리 등으로 청각 자극을 주는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다.
오카유 채널에 등록된 영상 중 가장 조회수가 높은 것은 'R 사운드 디자인'이 작곡한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의 곡 'Flos'를 커버한 영상이다. 지난 2020년 8월 게재한 이래 1133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 채널 인증은 △아티스트 1명 혹은 그룹 1팀을 대표 △음악 배급사·음반사를 통해 배포한 공식 콘텐츠 3개 이상 △커뮤니티 가이드·서비스 약관·저작권 정책 준수 등 3가지 조건을 만족하고 유튜브 파트너 관리자 혹은 유튜브가 인정한 음반사 네트워크 등에 참여한 것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주어진다.

네코마타 오카유는 지난달 27일 3번째 오리지널 음원 '독의 왕자님(毒の王子さま)'을 발표한 후 아티스트 인증을 취득했다. 홀로라이브에선 앞서 오카유 외에도 토키노 소라·호시마치 스이세이·모리 칼리오페·아이리스(IRyS) 등 여성 유튜버들과 남성 유튜버 '릿카' 등 다섯 명이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 인증을 받았다.

오카유는 소라·스이세이·칼리오페 등 처럼 외부 음반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거나 아이리스처럼 버추얼 가수로 기획해 데뷔한 사례가 아니었음에도 아티스트 인증을 확보했다. 이후 10개 이상의 오리지널 음원을 보유 중인 아즈키, 츠노마키 와타메 등 다른 홀로라이브 동료들도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