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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쿠만텐바라 살로메, 버튜버 중 최단 기간 100만 구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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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쿠만텐바라 살로메, 버튜버 중 최단 기간 100만 구독 돌파

398만 유튜버 '가우르 구라' 40일 기록 14일로 절반 이상 단축

사진=햐쿠만텐바라 살로메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햐쿠만텐바라 살로메 유튜브 채널
니지산지가 지난달 말 데뷔시킨 신인 '햐쿠만텐바라 살로메'가 14일만에 유튜브 채널 100만 구독을 달성,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갱신했다.

햐쿠만텐바라 살로메의 유튜브 채널은 7일 오후 3시 30분 경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달 24일 데뷔 후 13일 19시간 30분만의 기록이다. 이는 버추얼 유튜버 중 역대 최단 기간인 것은 물론, 일본 여성 유튜버 중에서도 가장 빠른 기록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가장 빨리 100만 구독을 달성한 이는 버추얼 유튜버 중 최다 구독자인 398만명을 보유 중인 홀로라이브 영어권 1기 '가우르 구라'다. 구라는 지난 2020년 9월 13일 데뷔, 40일만인 10월 22일 100만 구독을 돌파했다.

햐쿠만텐바라 살로메는 '백만점짜리 아가씨'를 목표로 하는 일반인 여성을 컨셉으로 한다. 데뷔 방송 당시 '시청자들과 속을 터놓는 사이가 되겠다"며 위장 내시경 사진을 공개하는 기행을 선보여 국내외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어만으로 방송을 하는 유튜버가 이렇게 단기간에 성장했다는 것 때문에 업계 안에서도 혼란스러워하는 이들이 여럿 있다"며 "확실한 컨셉과 그에 따른 롤 플레잉(캐릭터에 맞춰 연기함), 능숙한 방송 실력과 약간의 엉뚱함, 허당스러움까지 스트리머로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을 모두 갖춘 것이 원인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버추얼 유튜버'는 실제 인간이 가상 캐릭터를 내세워 인터넷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니지산지는 현재 161명의 버추얼 유튜버가 활동 중이며, 살로메 외에도 쿠즈하·카나에가 100만 구독을 달성했다. 살로메의 뒤를 이어 100만 구독을 달성할 버추얼 유튜버로는 홀로라이브의 '오오카미 미오'가 유력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