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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휴가철 '로밍 프로모션·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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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휴가철 '로밍 프로모션·서비스' 확대

입국절차 완화로 해외여행 증가...로밍상품 이용 가능 국가 늘려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통신3사가 로밍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고 고객 혜택을 늘리고 있다.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통신3사가 로밍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고 고객 혜택을 늘리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입국 절차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통신3사가 로밍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고 고객 혜택을 늘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SK텔레콤은 해외 로밍 상품 '바로(baro) 요금제' 이용이 가능한 국가를 기존 126개국에서 187개국으로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바로 요금제 이용자는 기간에 따라 2만9000원(7일)·3만9000원(30일)·5만9000원(30일)을 내면 데이터를 각각 3·4·7GB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로밍을 처음 이용하거나 5년 이상 로밍 서비스 이용 내용이 없는 고객에게는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첫 로밍 프로모션'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해외 여행자 보험 50% 할인 쿠폰(최대 1만5천원 혜택)과 면세점 할인, 여행 트렌드 웹진 등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괌과 사이판을 찾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T 괌·사이판 국내처럼'의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더 큰 혜택으로 T 괌·사이판 국내처럼' 프로모션 기간에 SK텔레콤 이용자는 국내 가입 요금제와 관계없이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렌터카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괌 여행객은 명소인 '사랑의 절벽' 입장권 두 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사이판 여행객은 그로토 스노클링 상품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KT도 해외 여행객을 위해 '로밍 얼리버드 혜택'을 마련했다. KT는 300명을 대상으로 로밍 서비스를 최대 한 달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체험단을 운영한다. 응모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7월 1일에 한다.

당첨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무료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KT는 또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로밍 할인 쿠폰을,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에서 호텔을 예약하는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최대 9%의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KT는 소셜 커머스 '티몬'에서 자사의 로밍에그를 하루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핫딜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핫딜로 구매하면 연말까지 KT 로밍에그 1일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하루 데이터 로밍 1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하루 최대 100원만 내고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2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